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친 세상 험한 인심(3) 거친 세상 험한 인심(3) / 청송 권규학 정의(正義)*도 의리(義理)*도 대의(大義)*도모두가 허상뿐이요배신과 탐욕만이 가득한 세상정녕 무엇이던가진정한 의(義)란 건… 아무리 정직하고 옳은 주장도내 편이 아니면 비판부터 하는의(義)를 의(義)로 보지 않고거짓(僞)을 진실(眞實)로 둔갑시키는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현실… 송골송골 맺힌 정직한 땀방울이야말로지친 살결을 위로하는눈물겨운 윤슬*이 되어어두운 삶의 모퉁이를 비추고가슴에 품은 희망을 부르는… 무엇이 옳고 또 그르다더냐세월이 제 스스로 오가듯이강물이 제 맘대로 흐르듯이바람이 제 멋대로 스치듯이그저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두자 떠나는 세월을 잡는다는 것흐르는 강물을 막는다는 것스치는 바람을 멈춘다는 것잡을 수 없는 것을 잡으려는 것그것보다 더 어리석은 건 .. 더보기 제8회 각남면 ‘가을 음악회’ 제8회 각남면 ‘가을 음악회’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하늘연달 10월…, 계절은 가을의 한복판이다.청도군 각남면에서는 국군의 날이자 10월 초하루…,지역주민들과 방문객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남면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인제8회 가을 음악회가 각남복지문화센터 앞 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오후 5시…, 한두 명씩 모이던 참가객들이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6시가 되자광장에 준비된 의자가 가득 채워지고 금세 장내가 훈훈해졌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각남면 가을음악회는‘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청도군에서는 각남면이 최초로 점차 인접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오후 5시…, 이철재 각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의 개.. 더보기 여름 끝 가을 시작(3) 여름 끝 가을 시작(3) / 청송 권규학 여름과 가을 사이마당 가 바지랑대 끝고추잠자리 한 마리 너는 날개가 있어도가파른 곳에 내려앉고나는 날개가 없어서하염없이 거리를 서성이는 누구는 반팔 차림으로누구는 긴팔 차림으로누군가는 여름을 보내려고누군가는 가을을 맞으려고 여름 끝 가을 시작하늘의 태양폭염 대신 바늘로 찌르듯 따가운.(261003) "> 더보기 청도의 자연 & 문화탐방. 유천 문화마을 근대거리로 시간여행을 떠나다 청도의 자연 & 문화탐방유천 문화마을 근대거리로 시간여행을 떠나다 청도 유천 문화마을은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에 위치한 마을이다.청도천과 동창천이 만나서 밀양강과 이어지는 접경지역으로써옛날엔 합류유천 지역으로 많은 물고기들이 모여들어 유천어화로청도 8경 중 제6경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인접한 유호리와 내호리 두 마을을 합쳐 '유천마을'이라고 한다. 인접한 오누이공원엔 이호우ㆍ이영도 시조시인의 시비(詩碑)를 건립,기리고 있으며, 두 주인공인 이호우ㆍ이영도 시조시인이 태어난생가(生家)가 복원되어 보존되고 있다.또한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유호리 선사유적지가 있어이 마을이 간직한 과거의 모습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1970~1980년대의 모습을 간직한 건물들이 잘 보존되.. 더보기 오누이공원에서 만난 ‘청마 유치환과 정운 이영도의 플라토닉 사랑’ 오누이공원에서 만난‘청마 유치환과 정운 이영도의 플라토닉 사랑’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중추절(추석)이 지난 9월 하순,끝물 여름의 따가운 햇살을 피해 짙어가는 가을의 기운을 만나러청도읍 내호리의 오누이공원을 찾았다.지긋지긋했던 폭염 끝의 산산함…,참으로 오랜만에 불어오는 하늬바람이 저절로 마음을 부드럽게 한다. 오누이공원이란 이름 그대로 청도의 유명한‘이호우‧이영도 남매시인’을 기념하는 공원으로써동창천과 청도천(한재천)이 밀양강과 만나는 지점인지라물길이 주는 상쾌함과 자연이 내뿜는 신선한 향기로더할 수 없는 운치를 만끽할 수 있다. 공원이라고 하기엔 턱없이 작은 소담한 정원 같다는 느낌이 드는…,산책로를 걸으며 이호우 시인의 ‘살구꽃 핀 마을’과이영도 시인의 ‘달무리’ 시비(詩碑)를 읽고,삼기정(三岐亭.. 더보기 청도의 사찰(寺刹) 탐방 ⑭. 노을빛 풍광이 멋진 오례산 '대운암(大雲庵)' 청도의 사찰(寺刹) 탐방 ⑭.노을빛 풍광이 멋진 오례산 '대운암(大雲庵)'-경북 청도군 청도읍 청매로 117-320- 지긋지긋했던 폭염이 사라지고 산산한 바람이 부는 10월…,계절은 어느새 여름을 떠나 가을의 문턱을 넘었다.유별난 폭염과 가뭄으로 일상을 힘들게 했던 지난여름…,끝물여름의 이상기후는 가을이 찾아온 지금까지도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채 여전히 따가움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흐르는 세월을 어찌 막을까.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 가을이 묻어있고,들판에 점점이 박힌 오곡백과와 앞뒷산의 숲 속에 숨어있던 가을빛이숨바꼭질하듯 하나둘 고개를 내민다. 가을, 가을이라…, 절기상으론 분명 가을이지만그래도 아직은 온 세상에 깔린 여름의 흔적이 너무도 강해가을이란 느낌을 피부로 접하기란 실감이 나질 않는다.가을인 듯.. 더보기 거친 세상 험한 인심(2) 거친 세상 험한 인심(2) / 청송 권규학 지켜보는 이웃의 눈길이 거슬려착한 손길조차 내밀기 힘이 들고상처로 돌아와 생채기 될까 두려워선뜻 마음을 내어주기 어려운산다는 게 참으로 힘든 요즘입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되고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되는이곳저곳 여기저기 눈치를 보고요리조리 이리저리 계산을 하는눈치와 계산이 빨라야 사는 세상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고남이야 밥이 되든 죽이 되든강 건너 불구경 식의 세상 풍조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들…그저 세상만사가 힘들고 두렵습니다 나보다는 너와 우리를 챙기고계산 없이 온 마음을 다해 밀어주고사랑과 신뢰로 묵묵히 기다려주는어쩌면,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그 따뜻한 진심을 잊고 살았는지도 모릅니다참으로 건넨 진심은 사라지지 않고다정한 온기로 우리 삶.. 더보기 가을 밥상 가을 밥상 / 청송 권규학 산이 들이, 강과 바다가밥상 위를 기웃기웃입맛이 당기는 걸 보니계절은 가을이다 가을…, 가을이 아니라면무엇인들 이리도 후한 인심일까산의 나무들이 단풍을 다투고들의 오곡백과들이 얼굴을 붉힌다 대문 앞 누렁이도담장 위 길냥이도제 몫의 음복을 바라는 눈치가을은 늘 이처럼 풍요롭다.(260911) "> 더보기 사노라면(1) 사노라면(1) / 청송 권규학 밉게 보노라면이 세상에 잡초 아닌 들풀이 없고곱게만 본다면꽃 아닌 사람 또한 어디 있으랴 꼬치꼬치 캐물어 털어낸다면먼지 나지 않는 이 없는 것처럼그저 못 본 척 눈을 감을 양이면못 덮을 허물 또한 어디 있으리 이리저리 부대끼는 세상살이눈에 들기는 바늘구멍일지라도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일지니산다는 게 하루살이 운명이더라 남이 아무리 농땡이를 치고내가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해도보는 이의 눈은 조삼모사(朝三暮四)* 같으니어찌, 운칠기삼(運七氣三)*이라 하지 않으리 하루하루 세월의 독약을 먹고 보니귀는 어둡고 눈은 침침해지는데늙는다고 한탄한들 소용없는 것작은 것 보지 말고 큰 것만 보고불필요한 말 대신 필요한 말 들으며세상만사 둥글둥글 살아가세나 얽히고설킨 복잡한 인생살이지난 세월 모.. 더보기 삶의 길(12) 삶의 길(12) / 청송 권규학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여행을 하듯인생이란 삶의 굴곡진 여행길입니다 여행의 추억을 아름답게 만들려면시간을 셈하려 하지 말고순간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을 기억하려 노력하기보다는아름다운 순간을 기억해야 합니다 채우려고 발버둥 치지 말고마음을 비우고 내려놓은 채번뇌와 갈등을 안고 떠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하기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바로 그것, 참된 삶의 길입니다.(260907) "> 더보기 백로(白露) 백로(白露) / 청송 권규학 산산한 바람이 불고파란 하늘이 가을을 느끼게 하는오늘…, 백로(白露)*입니다 소갈머리 반들반들주변머리 듬성듬성귀밑머리 희끗희끗주름이 드러나는 초췌한 표정무심코 들여다본 거울에서낯선 사내를 보았습니다언제 이렇게 늙었을까요새삼 세월의 빠름을 알게 됩니다 세월은 많은 것을 가져갑니다젊음도 시간도 사람도하지만, 많은 가르침도 줍니다무엇이 중요하고무엇이 소중하며또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도… 문득 내 살아온 삶을 돌아봅니다과연 나는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가앞만 보며 달려온 칠십 평생마음을 닫아건 채주변을 돌아보지 못한 삶많은 부분 후회로 점철된 나날입니다 남을 칭찬하면 내 입이 즐겁고남을 좋게 보면 내 눈이 밝아지며남을 배려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그 간단한 진리마저도 내팽개치고그저 나만을.. 더보기 이제는 가을인 가요 이제는 가을인 가요 / 청송 권규학 가마솥 찜통더위무척이나 따갑고 매운 햇볕처서(處暑) 지나고 9월입니다조석(朝夕)으론 홑이불을 찾는… 태풍도 더위도 견뎌낸 벼꽃을 피워 이삭을 달았고마을 앞, 해맑은 도랑물 소리하늘의 구름, 정겹기만 합니다 뒤뜰의 밤송이가 알밤을 뱉어내고산 녘의 숲들이 옷을 갈아입는계절은 어느새 여름 끝자락이제는 가을…, 가을입니다.(260906) "> 더보기 가을이라 가을바람 가을이라 가을바람 / 청송 권규학 8월의 끝자락대지를 태우던 뙤약볕가을비 한 자락에 꼬리를 내렸다 입추(立秋) 지나고삼복(三伏) 지나고처서(處暑) 지나자 더위도 가물가물조석(朝夕)으로 가을바람이 분다 강물이 정처 없이 흘러가듯이계절이 예고 없이 오고 가듯이막을 수도 잡을 수도 없는 세월바람의 이름으로 그렇게 흘러라 강물이 품고 떠난 슬픔도계절이 안고 떠난 아픔도세월에 묻혀 떠난 고통도가을바람의 품에서 곤히 잠자라 끈덕진 계절 여름을 보내며가을의 손을 잡고 오는 바람너울너울, 뜬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자하늘과 땅 사이 바람이 되어.(260902) "> 더보기 청도의 사찰(寺刹) 탐방 ⑬. 남산계곡 기도도량 도교사원 '백불원' 청도의 사찰(寺刹) 탐방 ⑬.남산계곡 기도도량 도교사원 백불원 ⑫부에서 천년고찰(千年古刹) 신둔사(薪芚寺)에 대해 알아보았다.⑬부에서는 기도도량 도교사원 '백불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백불원은 다른 여타의 사찰(寺刹)과는 달리 도를 닦는 기도도량 도교사원이다.경내 곳곳에 기암괴석과 나무, 다양한 종류의 조형물과 조경수들,불상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볼거리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사찰 앞으로 화양읍내가 훤히 내려다보여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느낌이다. 천년고찰 신둔사(薪芚寺)에서 도교사원 백불원으로 가는 내리막…!짙은 녹음과 나무들로 둘러싸인 숲길(임도)이 고즈넉하다.구불구불한 비탈길을 한참 내려서니 오른 쪽으로 백불원의 입구가 있다.아직은 여름 끝자락인지라 극심한 폭염을 피하려는 사람들,길.. 더보기 청도의 사찰(寺刹) 탐방 ⑫. 남산계곡 천년고찰(千年古刹) 신둔사(薪芚寺) 청도의 사찰(寺刹) 탐방 ⑫.남산계곡 천년고찰(千年古刹) 신둔사(薪芚寺) 앞서 청도의 진산(鎭山) 화악산(華岳山) 자락 남산계곡에 대해 알아보았다. 남산 계곡은 사계절마다 특별한 풍광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맑은 물이 쉼 없이 흘러내려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으로계곡 초입에 캠핑형 카페 '헬로선샤인'과 닭과 오리 전문음식점인 '미근식당'이,계곡 좌우측으로 힐링을 목적으로 한 다양한 전원주택이 들어서 있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좌측으로 도교사원 '백불원’이,그 위쪽으로 최근에 설치된 캠핑시설인 ‘바움 글램핑장’을 지나 도로의 끝 부분에'남산기도원'과 천년고찰(千年古刹) 신둔사(薪芚寺)가 위치하고 있으며,중간 산 중턱에서 내려다보이는 화양읍내의 풍광은 가히 장관이다. 신둔사(.. 더보기 이전 1 2 3 4 ··· 3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