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Happy Ending) / 청송 권규학
행복을 얻고자 세상에 태어나
하루 이틀 쌓여 반백을 훌쩍
사람은 나이만큼 늙는 게 아니라
생각만큼 늙는 다는데
늙은 건지, 나이를 먹은 건지…
누구나 행복을 바라지만
해피엔딩(Happy Ending)은 따로 없다네
너와 나, 우리 사이
함께 묻어서 자라나는 것일 뿐…
아무리 긍정적인 생각이라도
세상의 흐름을 바꿀 수 없지만
세상을 보는 눈은 바꿀 수도 있다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어버리는
늘 그렇고 그런 삶을 사는.(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