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흐른다-국가소멸의 위기 앞에서-
역사는 흐른다-국가소멸의 위기 앞에서- / 청송 권규학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한 국가소멸론이 등장한다. '24년도 출산율이 0.68명이고 '25년도엔 0.65명이라는 예상이다. 가히 국가의 자연소멸을 이야기할만하다. 언제였던가. 담장 밖에서 아기울음소리를 들어본 지가. 앞으로 뒤로 띠를 두르고 들길을, 시장길을 걷는 아낙네, 골목길에서 공놀이하는 아이들, 끼리끼리 무리 지어 뛰어놀던 골목대장들, 들로 산으로 소몰이하던 시골 아이의 모습들…. 돌아보면, 부모들은 아이의 양육과 성장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었다. 아이들은 스스로 잘 자랐고 저절로 컸다. N세대, X세대, Y세대, 386세대, C세대, G세대, E세대, 그리고 MZ세대까지…, 그땐 없었다, 이런저런 세대구분은. 어디 그뿐이랴. 눈만 돌리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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