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계(人生四季) / 청송 권규학
춘하추동(春夏秋冬)
자연에 사계절이 있듯이
생로병사(生老病死)
우리네 삶도 그러하다네
봄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
여름철 싱그러운 수목으로 자라
단풍 들어 낙엽에 이르기까지
삶의 희로애락(喜怒哀樂)과 다르지 않다네
청춘은 인생의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의 한결 같은 상태일 뿐
늙고 병들어 죽어가는 삶
그저 청춘인 양 살아가야 할
성공과 실패는 백지 한 장 차이
누구나 같은 듯 다르게 사는 삶
실패한 자가 패배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는 자가 패배하는 것이라는.(2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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