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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이모저모

청도의 볼거리 - 합류유천, '유호리⋅내호리 마을'

 

청도의 볼거리

 

          합류유천, '유호리⋅내호리 마을'

 

 

3월…, 코로나의 습격을 피해 기어드는 봄의 기운을 만나러 청도읍 유호리 마을을 찾았습니다.

청도 6경에 해당하는 합류유천은 동창천과 청도천(한재천)이 밀양강과 만나는 합류지점으로

옛날엔 은어가 많이 찾았지만 지금은 환경과 수심, 물의 온도가 맞지않아 모천 회귀를 볼 수 없지만

물길이 주는 상쾌함과 자연이 내뿜는 신선한 향기로 더할 수 없는 운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합류유천의 내호리 마을에는 등록문화재 제293호로 지정된 근대기 한옥 기와집인

‘이호우⋅이영도 남매 시인’의 생가(生家)가 위치하고 있지만, 지금은 녹슨 철문과 철골 구조물만 덩그러니…,

‘설계변경으로 공사를 중지한다’는 간판이 대문 앞을 가로막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이제 봄이 오면 중지된 공사가 조속히 재개되어 제대로 된 근대기 한옥기와집인

남매시인의 생가(生家)가  복원되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알찬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