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시·자작글

봄,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봄,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 청송 권규학

 

 

사랑이었을까

너와 나의 만남이

미움이었을까

우리가 한 모든 일들이

 

사랑한다는 것은

자주 외로울 수 있다는 것

미워한다는 것은

가끔은 그리워질 수도 있다는 것

 

봄, 너니까 좋은 게다

청춘이니

꽃이니 하는 것보다는

그저, 너의 붉음을 사랑하고픈.(240311)

 

 

'자작시·자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과 우정 사이  (0) 2024.03.14
너, 봄이니?  (0) 2024.03.12
인생 열차  (0) 2024.03.10
바담풍(風) 이야기  (0) 2024.03.08
이거야, 원  (0) 202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