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 생각 / 청송 권규학
가을비가 무더위를 쫓아낸 자리
들녘의 주인행세를 하는
조석(朝夕)으로 부는 시원한 바람
들녘엔
강아지풀 꽃대 꼬리를 치고
들판 가득
벼이삭의 출렁이는 열병식
문득
부산의 친구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친구야, 보고 싶구나
집 나간 며느리는 돌아왔는지
계절은 어느새 가을이 로고.(230831)
전어 생각 / 청송 권규학
가을비가 무더위를 쫓아낸 자리
들녘의 주인행세를 하는
조석(朝夕)으로 부는 시원한 바람
들녘엔
강아지풀 꽃대 꼬리를 치고
들판 가득
벼이삭의 출렁이는 열병식
문득
부산의 친구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친구야, 보고 싶구나
집 나간 며느리는 돌아왔는지
계절은 어느새 가을이 로고.(2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