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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이모저모

청도의 볼거리 - 청도, 경주 이씨 '화수정(花樹亭)'

 

청도의 볼거리

       청도 경주 이씨 '화수정(花樹亭)'

                  - 경북 청도군 청도읍 청매로 117-320 -

 

 

봄빛 젖어드는 4월 초순…, 청도군 청도읍 고수2리의 화수정(花樹亭)을 찾았습니다.

화수정(花樹亭)은 경주 이씨 종친들이 조상의 유덕을 추모하고 종친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세운 재사로써 청도군청 뒷길 고수 산복길과 접해 있습니다.

 

화수정(花樹亭)은 1917년에 익재공파, 국당공파, 상서공파 33명이 2240원(당시 금액)을 출몰하여 창건했으며,
1922년에 새로 중수한 이래 수차례 보수하였으나 다시 노후하여 종친들의 협찬금으로 2008년 1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정자와 축대 등을 크게 정비하였고, 2009년 4월 29일 청도군 화수회에서 보수공사 표지명
제막식을 가졌으며, ‘화수정은 땅이 숨기고 하늘이 아끼는 곳에 마련한 경주 이씨의 화려한 집’이라 하여
그 가운데 정자를 짓고 이름을 ‘花樹’라 하였습니다.

 

화양읍에서 범곡리를 거쳐 청도군청 뒷길 고수 산복길을 지나노라면 길섶 오른쪽엔 대나무 숲과

‘금강사’란 작은 사찰이 있고, 왼쪽으로 보일 듯 말 듯 숨바꼭질을 하듯 숨어 있는

경주 이씨 ‘화수정(花樹亭)’…!

나름 아름다운 풍광을 품고 있으나 일반인에 공개되지 않은 채 대문이 굳게 닫혀 있음이 아쉬웠지만

내부에 잘 가꾸어 놓은 소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수목과 조경들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고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멋진 곳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