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善行) / 청송 권규학
얼굴에 스킨을 바르고
몸에 향수를 뿌립니다
나의 몸을 관리하고
남에게 좋은 느낌을 주는 일입니다
남의 불행을 모른 척하지 않고
남의 불편을 내 일처럼 돌봅니다
나 아닌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화장을 하는 것보다 큰 보람이 있습니다
좋은 일을 하면
그곳에서 생긴 좋은 기운이 따라옵니다
스킨을 바르고 향수를 뿌릴 때
몇 방울의 향수가 덤으로 묻어오듯이.(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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