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내가 선택하며 산다'
작가 「웨인 다이어」는 정신분석학자로서
뉴욕 세인트 존스 의과대학에서 심리학 부교수로 임상치료를 담당하였다.
그는 실제로 치료나 상담에 응한 사람들의 증세를 보고 듣는 과정에서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현대인의 대부분의 고민은 결국 지금까지의 문화권의 규범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라는 결론이다.
이 책은 그러한 고민을 풀고자 저자가 제시한 방법론의 모음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소설이나 수필처럼 어떠한 큰 줄기로 시간대별로 전개할 수는 없다.
수많은 소제목으로 그 제목별로 다른 내용의 필자가 하고픈 말들을 전개했기 때문이다.
책의 주요 요점은 두 가지로 요약되는데
그 하나는 인간은 자기 스스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선택이라는 것은
보통 선택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자신의 감정이나 행복을 선택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웨인 다이어'에 의하면 사람이라는 것은 그 사람 자신이 선택한 것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현재를 귀중히 여긴다고 하는 것이다.
그것은 좋은 의미에서의 찰나주의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무슨 일을 할 때 오늘은 무슨 식사를 할까 ?
어떤 옷을 입을까 ? 하는 등의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감정이나 행복은 선택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감정은 외부의 원인으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스스로 선택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감정이나 행운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웨인 다이어'의 주장이다.
감정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는 무엇을 생각할 것인가를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다.
그런데 감정이라는 것은 공중에 떠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생기는 것이다.
무엇을 생각할 것인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을 느낄 것인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며, 따라서 감정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생각은 자유롭게 해도 감정은 규범에 의해서 억제하도록 배워왔다.
아니, 어쩌면 이러한 나의 생각조차도
그 동안의 교육에 의해 강제적으로 각인되어 온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이러한 강제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자신의 감정이나 선택을 자유로이 함으로써
자신의 인생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떠한 선택에 있어서 자신이 주인이 되면 항상 행복함을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