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풍 연가(春風 戀歌) / 청송 권규학
그립다
보고 싶다
아무리 떠벌려도 의미가 없습니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아무리 외쳐봐도 소용이 없습니다
지금 당장 찾아갈 일입니다
지금 당장 그곳으로 달려가서
그대의 따스한 품에 얼굴을 묻을 일입니다
그립다, 보고 싶다는 것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것
그것보다 더 간절한 건 그리움이기에.(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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