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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자작글

세상살이란 게

 


      
      세상살이란 게 / 청송 권규학
      

      양지에서 움직이는 자는 음지에서 움직이는 자를 당하지 못한다네 보이지 않는 곳에선 표정을 숨길 필요가 없지만 보이는 곳에선 거짓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다는 백수의 왕인 사자가 양(羊)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듯이 아무리 합리적인 권력자라고 할지라도 모든 군중의 말을 들어줄 수는 없는 것이라네 뜬구름 같은 이상과 시궁창 같은 현실의 거리 참으로 마음과는 다른 요지경 같은 존재 세상사…, 쉽게 마음을 줄 수가 없다는.(220426)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 하나요 - 배따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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