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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자작글

이브의 경고

 

 

이브의 경고 / 청송 권규학

 

 

남의 과수원에 거름 줘 봤자

과일을 따 먹는 건 주인일 뿐인데

그걸 알면서도 마음이 끌리면

눈물을 흘리면서도 멈추질 않는…

 

이런저런 엇갈린 감정

이리저리 뒤틀린 심사

사람의 마음을 어찌하랴

여자는 참으로 용감하고

남자란 참으로 웃기는 존재인 걸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일까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한 번쯤 진한 사랑에 빠지고 싶은.(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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