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그리움(2) / 청송 권규학
가끔은
밤하늘의 별을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거기에 두고 온 사연이 많은 사람일수록…,
가끔은
밤하늘의 별을 보며 추억을 떠올린다
추억은 꿈이 되고 꿈은 금세 현실이 된다
현실에선 이룰 수 없는 추억 속 사랑도
꿈속에선 이룰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하지 말 일이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마음 안에 쌓아두면
큰 병이 온다는 건 자명한 일
사랑을 알아도 사랑하지 말고
몸은 열어도 마음은 열지 말라는…,
세상을 살다보면 가끔은
혼자 걸어야 하는 연습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럴 땐
혼자 걸을 수 있도록 두는 게 도와주는 것이다
어떤 이에겐 죽음이 슬픔이지만
또 다른 어떤 이에겐
죽음조차도 희망일 수가 있을 것이기에.(1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