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男)과 여(女)3 / 청송 권규학
조물주는
아담과 이브의 구성을 반으로 정했다
그래서
세상의 반이 남자요, 그 반은 여자다
사내란
백명의 미인을 눈에 담지만
여자는
오직 한 명의 사내만을 마음에 담는다
순간순간
사랑의 위치를 바꾸는 게 사내라면
여자란
한 번 담은 사랑을 쉽게 덜어낼 수가 없다는.(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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