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시·자작글

남(男)과 여(女)3

 

 

남(男)과 여(女)3 / 청송 권규학

 

 

조물주는

아담과 이브의 구성을 반으로 정했다

그래서

세상의 반이 남자요, 그 반은 여자다

 

사내란

백명의 미인을 눈에 담지만

여자는

오직 한 명의 사내만을 마음에 담는다

 

순간순간

사랑의 위치를 바꾸는 게 사내라면

여자란

한 번 담은 사랑을 쉽게 덜어낼 수가 없다는.(180628)

 

 

 

'자작시·자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마  (0) 2018.07.04
그리움의 무게  (0) 2018.07.03
사랑의 이름으로 사랑하고자 한다면  (0) 2018.06.26
남자  (0) 2018.06.23
새 삶을 시작할 수만 있다면  (0) 2018.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