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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자작글

남북관계-한 번 속지 두 번 속을까-

 

 

남북관계-한 번 속지 두 번 속을까- / 청송 권규학

 

 

늘 푸른 하늘

늘 푸른 바다

언제나 작품이 되는 하늘과 바다처럼

 

이리 봐도

저리 봐도

볼 때마다 더 예쁘다, 너는

 

그런데 뭘까?

이걸 해도 저걸 해도

밑도 끝도 없이 밀려드는 이 불안감은…,

 

두 번 다시 놓치고 싶지 않다

영화 같은 황홀함보다는

일상 속의 평범함이 더 소중하기에

 

한 번만 더 믿어 보자

한 번만 더 속아 줄게

더는 상처 주지 않았으면 해, 너야.(180125)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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