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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자작글

장삼이사(張三李四)

 

 

장삼이사(張三李四) / 청송 권규학

 

 

수없이 많은 사람

수도 없이 널린 집

 

슬프다

그 많은 것 중에 내것이 없다는 게

 

홀로 사는 삶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

 

잘 지내세요?

안부 문자 하나에 사르르 녹는…,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우리 모두 똑같은 삶.(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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