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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자작글

하늘공원

 

 

하늘공원(2) / 청송 권규학

 

 

하늘이 보고 싶습니다

공원에 가고 싶습니다

하늘공원을 만나고 싶습니다

 

저기 저 멀리

한숨 돌린 여름이 배시시 웃는

보일 듯 말 듯 아련한 그림자

사랑이 기다리는 바로 그 자리

 

세상이 답답하고

기분이 울적해질 때면

푸른 숲길을 걷고 싶고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고 싶습니다

 

그곳이 보고 싶습니다

그곳에 가고 싶습니다

하늘공원에 오르고 싶습니다.(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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