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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자작글

가을(4)

 

 

가을(4) / 청송 권규학

 

 

파랗다, 하늘이

그립다, 사람이

 

텅 빈 가슴

시린 옆구리

 

한없이 풍요로움에도

언제나 모자라는 느낌

 

늘 그렇다

가을, 이 계절에는

 

정녕

가을은 남자의 계절인가

 

파란 하늘길을 날아

그리운 임에게 달려가고 싶은.(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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