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외로움이 밀려들 때면 / 청송 권규학
입춘(立春) 지나고
정월 대보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슬프지도 말고 기쁜 일만 있게
돈 많이 벌어 행복하라고
보름달이 뜨면
품은 소원 이루게 해 달라고
마음 안 작은 소망 기원하려 했는데
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잿빛 하늘엔 달이 없고
겨울 강엔 찬바람만 위이익-
습관이 된 외로움에 텅 빈 마음
삭풍(朔風)만이 힁허케 맴을 돕니다.(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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