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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자작글

마음 문(門)

 

 

마음 문(門) / 청송 권규학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길

돌아보면

누구나 종종 후회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음에도

들어가 보지 못한 문(門)이 있기 때문입니다

 

두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언제나 활짝 열려 있는 문(門)

그것은

너와 나, 우리의 마음 문(門)입니다

 

자신은 바뀌지 않으면서

세상이 내 마음에 맞게

저절로 바뀌길 원하는 마음

그 마음으로 인해

산다는 게 힘이 들고 고통스럽습니다

 

만남이 기쁨이라면

그리움은 고행이며

기다림은 행복이듯이

마음을 활짝 열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어 보세요

그곳엔

경험하지 못한 신세계가 있습니다

 

세상이란

노력한 만큼 잘 살 수 있고

사랑하는 만큼 아름다워지며

가슴을 여는 만큼 풍족해지고

참는 것만큼 성숙해진다는.(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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