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2020 / 청송 권규학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중추절(仲秋節)
올해도 어김없이 코앞입니다
그리운 부모형제
보고 싶은 친지들
눈으로 듣고
귀로 보는 행복
귀성(歸省)의 기쁨이 오붓하네요
하지만, 두렵습니다
칩거와 은둔으로 밀어 넣는
코로나19의 부릅뜬 눈
핵미사일보다도 더 무서운….
믿을 건 오로지 하나뿐
마스크…. 너를 믿고 여장을 챙깁니다
고향행 귀성(歸省) 보따리를.(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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