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사랑인 게다(2) / 청송 권규학
그저, 아무런 하는 일이 없이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는데도
마냥, 아리고 쓰리다 심장이
그냥, 너를 떠올리기만 해도…,
누구나 다 이렇게 아픈 걸까
나에게만 아픔이 느껴지는 걸까
생각이 없어도 아프고
생각을 많이 해도 자꾸만 아프다
누가 때리는 것도 아닌데
왜 이토록 아프기만 할까
사랑은 다 이런 걸까
이젠 아프지 않은 사랑을 하고 싶은데.(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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