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松 권규학 2021. 10. 23. 10:35

 

 

마음 길 / 청송 권규학

 

 

몸은 한치라도 멀기만 하지만

마음은 천리라도 옆에 있는 것

 

그립다 보고 싶다

말로만 하지 말라

정녕 그립고 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너에게로 달려갈 일이다

 

내 몸 비록 먼 곳에 있더라도

마음은 늘 그대 곁에 있나니

멀리 있다 탓하지 말고

곁에 있다 생각하며 외로워 말지니

 

그대 비록 먼 곳일지라도

마음 안에 내가 있다면 늘 행복해 하리.(21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