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자작글
마음 문(門)
靑松 권규학
2021. 7. 22. 09:48
마음 문(門) / 청송 권규학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길
돌아보면
누구나 종종 후회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음에도
들어가 보지 못한 문(門)이 있기 때문입니다
두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언제나 활짝 열려 있는 문(門)
그것은
너와 나, 우리의 마음 문(門)입니다
자신은 바뀌지 않으면서
세상이 내 마음에 맞게
저절로 바뀌길 원하는 마음
그 마음으로 인해
산다는 게 힘이 들고 고통스럽습니다
만남이 기쁨이라면
그리움은 고행이며
기다림은 행복이듯이
마음을 활짝 열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어 보세요
그곳엔
경험하지 못한 신세계가 있습니다
세상이란
노력한 만큼 잘 살 수 있고
사랑하는 만큼 아름다워지며
가슴을 여는 만큼 풍족해지고
참는 것만큼 성숙해진다는.(21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