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자작글
인간의 속내
靑松 권규학
2020. 3. 25. 13:54
인간의 속내 / 청송 권규학
너도 나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
이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다고 하지만
요즘은 더불어 살기도 힘든 세상입니다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 되고
오늘의 적이 내일의 친구가 될 수도 있는
지구촌(地球村)이 혼돈의 도가니 속입니다
같은 나라 같은 땅에 산다고 해서
반드시 친구가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념이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면 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간이란 아무리 오래 살아도
상대가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족속이기에.(2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