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자작글

짐이 된 사랑

靑松 권규학 2019. 2. 20. 00:30
    
    짐이 된 사랑/靑松 권규학
    
    
    사랑이란 이름으로 사랑한 사람
    행여 그 사람 앞에서
    사랑이란 이름의 짐이 되지 않게 하소서
    가슴에 품은
    밝히지 못할 비밀 하나
    등에 짊어진
    떨칠 수 없는 등짐 하나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둘이 하나로 뭉쳐 우리가 된
    너와 나의 곱디고운 별빛 추억
    내게 전해진 그대의 마음
    네게로 전해진 나의 메신저
    따로 또 따로의 부담이 아닌
    따로 또 함께하는 기쁨이 되어
    멀리 있어도 곁에 있는 듯
    익숙함이 느껴지는 숨결이게 하소서
    행여, 짐이 된 사랑은 아니었을까
    가까운 듯 한없이 멀어지는 느낌
    '혹시나'의 우려하는 마음이
    '역시나'의 현실이 되지 않게 하소서.(190220)
    
    
    짐이 된 사랑/靑松 권규학
    
    
    사랑이란 이름으로 사랑한 사람
    행여 그 사람 앞에서
    사랑이란 이름의 짐이 되지 않게 하소서
    가슴에 품은
    밝히지 못할 비밀 하나
    등에 짊어진
    떨칠 수 없는 등짐 하나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둘이 하나로 뭉쳐 우리가 된
    너와 나의 곱디고운 별빛 추억
    내게 전해진 그대의 마음
    네게로 전해진 나의 메신저
    따로 또 따로의 부담이 아닌
    따로 또 함께하는 기쁨이 되어
    멀리 있어도 곁에 있는 듯
    익숙함이 느껴지는 숨결이게 하소서
    행여, 짐이 된 사랑은 아니었을까
    가까운 듯 한없이 멀어지는 느낌
    '혹시나'의 우려하는 마음이
    '역시나'의 현실이 되지 않게 하소서.(19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