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자작글

희망(希望)

靑松 권규학 2019. 1. 24. 00:28

 

 

희망(希望)6 / 청송 권규학

 

 

아무리 메마른 사막일지라도

나름의 아름다움은 있는 법입니다

뙤약볕 아래 그 어딘가

갈증을 식히는 오아시스가 있을 것이기에

그 오아시스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에

사막에도 희망의 깃발이 펄럭입니다

 

아무리 각박한 세상이라고 할지라도

살아볼 만한 가치는 있는 법입니다

지지고 볶는 삶의 어딘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가 있을 것이기에

그 따뜻한 마음 안 평화를 기대하기에

삶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습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듯이

고통과 괴로움의 끝자락엔

기쁨과 즐거움의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전쟁 뒤엔 평화와 안정이 오듯이.(190124)